대표팀,「내자렛」에 신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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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한국남자농구대표「팀」은 4일 밤 서울문화체육관에서 벌어진 한미 친선농구 제5차전에서 쾌조의 중거리「슛」으로 장신의 미국「내자렛」체육선교「팀」을 85-8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내자렛·팀」은 내한이래 4승 1패를 기록했으며 5일 밤 고별전으로 춘천체육관에서 대표「팀」과 경기를 갖는다. 이날 한국대표「팀」은 이광준 김인진 김동광 박인규 박수교 등을「스타팅·멤버」로 기용, 중거리「슛」이 잘빠져 다섯 차례의 동점을 기록하는 등 접전 끝에 전반을 46-45로 끝냈다.
후반에서도 한국은 교체선수로 들어온 김형년의「슛」마저 호조를 보여 13분께엔 72-64로 크게 앞서기도 했다. 그러나 신장이 큰「내자렛·팀」은 명문 UCLA대 출신의「개리·프랭크린」(1m98cm)과「프로」에서「스카웃」손길이 뻗치고있다는「로미·루이스」(1m98cm)등의 활약으로 4분30초를 남기곤 72-70까지 바짝 뒤쫓았다. 이 고비에서 한국은 김동광의 맹렬한「드라이브·인」으로 위기를 벗어나 84-80으로 신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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