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천연기념물 흑비둘기 집단서식 확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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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여수】멸종위기에 있는 천연기념물 제215호 흑비둘기가 전남 여천군 삼일면 거문도와 백도군도에 집단 서식하고있는 것이 확인됐다.
이 같은 사실은 문공부 후원으로 3일부터 이들 섬의 동·식물 분포조사를 벌이고있는 명승지종합조사반 학술조사단(단장 배석규·동굴보존협회 상임이사)의 현지관찰로 밝혀진 것이다.
학술조사단은 3∼4일 이틀간의 조사결과 흑비둘기 외에도 지느러미 발도요·슴새·가마우찌칼새·바다직박구리·황조농이 동 수십 종의 희귀조가 함께 살고 있는 것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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