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에 잠정 핵금 제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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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보스턴 4일 UPI동양】「카터」미행정부는 소련을 궁극적인 영구 핵금조약으로 유도하기 위한 압력으로서 소련에 곧 3개년 시한의 잠정핵무기 실험금지 협정체결을 제안할 것이며 3년 후에도 소련이 영구조약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대대적인 신무기개발에 착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보스턴·글러브」지가 4일 보도했다.
「글러브」지는 고위정부소식통의 말을 인용, 이 같은 결정은 『미국이 소련의 어떠한 도전에도 대처할 태세가 되어 있으므로 소련은 협력과 대결 중 택일하라』는 「카터」대통령의 「아내폴리스」연설을 구현하기 위해 지난주 국가안보회의(NSC)에서 내려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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