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 평균 임금 5만5천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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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우리나라 연근해 어선 선원들에 대한 임금지급형태는 전체 선원의 97%가 아직도 고기가 잡히면 어획고의 일정 비율을 나누어 받는 보합제를 강요당하고 있으며 이들이 실제 받는 보수는 어로장·선장·기관장 등을 제외한 일반 선원의 경우 월평균 5만5천75원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수산청이 지난 4월 전국 1백5개 표본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77년도 연근해 어선원 임금실태조사결과 밝혀진 것인데 77년 중 전 산업 근로자 월평균 임금은 8만2천3백55원으로 하급선원의 임금은 그 67%수준에 불과한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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