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와 동지나해해역 어로문제-일, 한-중공 교량역할 할 듯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동경=김두겸 특파원】2백해리 시대를 맞아 한국과 중공간에 분쟁의 가능성이 있는 황해와 동지나해에서 새로운 어업질서를 위해 일본이 그 교량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경제신문이 3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주일 한국대사관 측도 『언젠가는 2백해리 어업전관수역을 선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히고 『일본을 창구로 하여 가능하다면 중공 측과 회담하고 싶다』고 희망해왔다는 것이다.
일본은 오는 7월 중순 북경에서 제3회 일-중동 어업공동위원회를 열고 이어 서울에서 제14회 한일어업공동위원회를 가지는데 이번 일-중공 어업공동위원회에서 한국-중공간의 2백 해리 문제 조정을 할 가능성도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