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교류는 건설적|성장 바탕한 자신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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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일본=「아베」 (안배보태랑) 일본 관방 장관은 『북괴에 대해 「남북한 경제 협력 기구의 설치를 제의한 특별 성명」을 일본 정부로서는 건설적인 것으로 평가한다』고 발표했다.
「아베」 장관은 박 대통령의 이 제안이 남북간의 경제 교류를 촉진하기 위한 건설적인 것이며 또 이것이 남북간의 긴장 완화와 대화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사히」 (조일) 신문은 『북한의 한국 정부 정통성 부정 등 「차가운 북풍」과는 대조적인 유연한 자세』라고 말하고 『이번 제안도 월등한 경제력을 배경으로 한 새 평화 공세의 일환이라고 볼 수 있다』고 논평했다. 「마이니찌」 (매일) 신문은 『경제 성장에 자신을 가진 한국의 「이미지」를 세계 각국 특히 공산권에 심으려는 포석』으로 분석했다.
【동경=김두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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