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적이고 설득력 있는 제의|북한은 아집 버리고 협력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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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여야는 23일 박정희 대통령의 특별 담화를 환영했다.
▲박철 공화당 대변인=통일 숙원을 달성하기 위한 평화의 정착과 민족 동질성의 회복을 목표로 경제 협력이 긴요한 현 시점에서 북한은 마땅히 이 고무적이고 필수적인 우리의 제안을 받아들임으로써 사경에서 헤매는 북한 동포를 구출하는데 아집을 버리고 협력할 것을 촉구한다.
▲정재호 유정회 임시 대변인=이번 담화는 「8·15」 선언, 「7·4」 공동 성명 및 「6·23」 선언으로 이루어진 3대 기본 원칙을 발전시킨 남북 관계의 새로운 장의 전개로 북한 당국은 이를 거부할 명분을 찾지 못할 것이다.
▲한영수 신민당 대변인=현실적이고 설득력 있는 제안으로 환영한다.
이 제안을 계기로 우리 동족이 서로 협조, 더 잘살 수 있는 민생적 차원에서 동질성이 회복됨으로써 평화적 통합이 이루어지도록 북한이 받아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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