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보도 불만…기사를 통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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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공화당은 정책 관계 기사가 잇달아 보도되자 21일 출입 기자들의 정책위 전문 위원실 출입을 삼가토록 하는가 하면 전문 위원들에겐 함구령.
당 고위층의 특별 지시 (?)에 의한 이 같은 통제 조치는 76년에 이어 두번째의 일로서 최근의 정책 기사에 대해 일부 당직자를 비롯한 소속의원들이 『10대 총선을 망치려고 한다』는 등 노골적으로 불편을 토로하고 있기 때문에 취해진 조치.
이에 대해 당내 일각에서는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 건의는 더욱 활성화되어야 한다』면서 『당이 마련한 정책 건의를 불온 문서 다루듯 비밀리에 관계 부처에 넘기는 처사는 시정되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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