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 수출 활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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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플랜트」수출이 활기를 띠어 수출입은행이 올해 계획한 연불수출 지원한도보다 융자 신청액이 지난 10일로 이미 초과됐다.
수출입은은 올해 자금운용계획 2천50억원 중 연불수출자금으로 1천5백억원, 기술제공자금으로 1백50억원을 배정했었는데 지난 10일 현재 수출자금 융자승인 요청액은 1천5백63억원, 기술제공자금은 2백28억원으로 융자한도를 각각 63억원과 78억원이 이미 초과됐다.
그러나 국내기업의 해외인출은 의의로 부진, 자원개발 등을 지원키 의한 해외투자 자금은 한도액 3백억원 중 신청액은 32억원에 불과했다.
올 들어 연불수출은 종전까지의 선박의주에서 벗어나「플랜트」위주로 변모되고 있으며 연불수출자금 신청액 1천5백63억원 중 선박은 3건에 5백49억 원인 반면「플랜트」수출은 5건에 9백37억 원에 이르고 있다.
「플랜트」수출은 건수별 액수가 커져 대형화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올 들어 계약건수는 13건에 4억3천4백40만「달러」에 이르고있다.
앞으로「플랜트」수출을 위해 수출입은에 융자를 신청해 올「플랜트」수출은 8건에 9천2백40만「달러」에 말하며 또한 현재 상담추진중인 액수가 46건에 90억「달러」에 이르고 있어 수은자금의 대폭적인 증액 없이는「플랜트」수출증대를 뒷받침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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