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레오네」대통령 사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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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로마15일AP합동】「조반니·레오네」「이탈리아」대통령이 현 기민당 소수파 정부와의 강력한 연정세력인 공산당으로부터 탈세 등 금융부정에 관한 집중공격을 받은 끝에 7년 임기만료를 불과 6개월 앞두고 15일 밤 대통령직을 사임했다.
「레오네」대통령은 전국 TV연설에서『공산당을 주축으로 한 좌익세력의 중상모략「캠페인」으로 기민당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가 와해될 위기에 처한 현 싯점에서 나는 사임하는 외에 달리 방법이 없었다』고 밝히면서 그들이 주장하는 금융부정혐의는『전적으로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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