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미 실업인을 체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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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모스크바 13일 AP 합동】소련은 13일 밤 1976년 8월부터 모스코바에 체류 중인 시카고 소재 미 곡물회사인 「인터내셔널·하베스터」사 모스크바 지사장 「프랜시스·J·크로포드」씨(38)를 모스크바 중심가에서 밀수혐의로 체포함으로써 냉각일로에 있는 미소관계를 더욱 악화시켰다.
모스크바 주재 미대사관은 즉각 크로포드 씨의 체포를 소 외무성에 항의했으며 소련 외무성은 크로포드 씨가 소련 형법 제78조 위반 밀수혐의로 체포되었음을 공식 통고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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