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기 귀금속 값 상승 인플레영향 사장 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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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결혼시즌도 아닌 여름철 비수기에 금·은·다이어먼드 등 귀금속 값이 오르고 있어 최근의 환물 심리풍조를 그대로 반영.
귀금속상가의 판매가격을 보면 다이어먼드 2분 짜리가 지난 성수기에 비해 2만원이 오른 18만원, ▲3분이 5만원 오른 34만원 ▲5분이 7만원이 오른 72만원을 각각 호가.
금값도 도매시세가 3.75g 한 돈쭝에 5백원이 오른 1만4천3백원, 은도 50원이 오른 4백70원에 거래됐으며 백금도 1천 원이 오른 1만9천 원에 거래.
이같이 귀금속 값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각종 물가앙등에 따른 인플레 심리로 개인들의 사장 분이 늘면서 시중 유통량이 줄어들기 때문인 것으로 업계는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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