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다목적「댐」기공식… 건설부 모르는새 거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국내 최대규모인 충주 다목적 「댐」이 감독관청인 건설부도 모르는 사이에 기공되는 이변(?)을 연출.
지난 3일의 충주 다목적 「댐」 기공식은 건설부에서 관계관 한사람도 참석치 않은 가운데 안경모 산개공사장의 주도로 거행.
건설부·산개공은 당초 이「댐」을 6월초 기공한다는 예정만을 짜두고 있었으나 산개공측은 정확한 기공일자를 건설부에 통고하지 않고 기공식을 가졌던 것.
산개공측은 건설부에 기공식통보가 늦은 책임과 관련, 지방신문은 공사측에서 기사를 봉쇄하겠으니 중앙지· 통신등은 건설부에서 해주도록 긴급요청하는 웃지 못할 촌극까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