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선 잔챙이만 나오자 모내기 도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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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경기도와 충북도가 비가 올 때까지 당분간 관내에서의 낚시를 전면 금지시켰다. 이유는 갈수로 인한 내수면 자원보호와 가뭄과 싸우는 농민들에 대한 배려 때문. 낚시인들도 농민들의 아픔이 곧 내일이라는 생각으로 자제에 인색치 말아야겠다.
○…지난주는 장성「댐」의 마릿수, 대홍의 월척, 파노호의 잉어낚시가 소개할만한 얘기. 장성은 육지는 좋지 않으나「보트」의 성적이 좋아「보트」는 평균이 19∼23㎝로 3㎏을 넘겼고「솔」의 김상남씨등 2명,「서부」의 윤형규씨등 3명,「대지」의 조순길씨등은 모두 10㎏을 넘겼다. 육지의「화양」은 별 재미를 못봤다. 대홍의「신서부」는 이해남씨 2수등 월척9수에 회원고루 27㎝이상으로 10여수씩 올리는 호황.「포인트」는 제방쪽 좌대.
파노호의 매일 잉어낚시는「현대」가 1수일간 상무룡에서 이병옥씨 1m4㎝ 초대형등 70여수의 잉어를 올렸고「서부」는 이상철씨 75㎝등 1주간 54수였다.
붕어도 김동보씨 37㎝동제법 나왔다. 이곳의「포인트」는 상무룡과 별장뒤.
○…낚시터의 흐뭇한 화제 2가지. 내가의「광화문」이 물이 너무 빠져 잔챙이 및 수뿐이자 모두 방류하고 주민들과 모심기에 나서 점심대접을 받았고 당진도리의「3·3」은 무의촌인 이곳 주민2백50명을 청년회의소의 협조로 진료했다.
○…안골은「우정」이 신동연씨등 2수,「금천」이 현일섭씨등 1수의 월척을 한외에 좌대에서는 50여수까지 올렸다.「성동」은 평작. 초낙도의「남강」이 평균 3㎏을 육박하는 호황이었고 청나의「개봉」이 남상백씨 월척 1수에 평균40여수. 예당의「대지」가 17∼20식로 30여수의 평균이었고 청룡의「신촌」은 잔재미. 장안은「아현」이 양규철씨등 월척3수,「풍작」이 김희년씨 월척 1수에 중상류 수초가 좋았다.
그의 금당의「상도」는 물이 말라 잔챙이 몇 수였고 영랑호의「세일」은 김진기씨 월척, 진죽의「신천지」는 오상화씨 월척 1수였으나 평균은 좋지 않았다.
의암의「독립문」도 좌대만이 5∼10수의 평균, 지평의「무학」은 부진했다.「신도바다」는 남양만에서 김대철씨 50㎝준치등 25∼30㎝우럭이 평균 15수였다.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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