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택 점차 대형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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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올 들어 서울시내 건축활동아 다른 어느해 보다 특히 활발하고 주택 규모도 대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월 한달 사이의 건축허가건수는 4천6백23건에 연면적이 1백78만7천9백74평방m(54만8백59평)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건수로는8%, 면적으로는 2·7배가 늘어났고 특히「아파트」의 경우는 총 건축면적이 18배나 늘어났으며 가구당 건평도 평균10평정도가 늘어났다.
6일 서울시가 밝힌 5월중 건축허가 통계에 따르면 단독주택은 한달 사이에3천4백64동, 50만9백63평방m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3천2백96동, 36만3백23평방m보다 건수로는 5%, 면적으로는 39% 늘어났다.
연립주택은 9백14가구 7만8천7백64평방m로 지난해 5백92가구 4만7천1백19평방m보다 건수로 54%, 면적으로 67%늘어났고「아파트」는 6천8백26가구 80만3백81평방m로 지난해 6백26가구분 4만3천4백17평방m보다 건수로10·9배, 면적으로 18·4배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단독주택의 경우 동당 건축면적이 지난해5월에는 1백9·3평방m(33평)이었으나 올해는 1백44·6평방m(43·7평)로 10·7명이나 늘어났고 연립주택은 79·6평방m(24평)에서 86·2평방m(26평)로 2평,「아파트」는 69·4평방m(21평)에서 1백17·3평방m(35·5평)로 14·5평이나 늘어났다.
강남북 건축비교는 지난1월부터 5월까지의 누계가 강남이 3백36만9천평방m로 71%, 강북이 1백35만3천평방m로 29%인 것으로 나타나 강남의 건축활동이 계속 활발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강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면적으로 1백30%늘어난데 비해 강북은 지난해보다29% 늘어난데 그쳤다.
서울시 건축당국은 이번 통계에서 단독주택의 가구당 평균면적이 중전 33평에서 43·7평으로 크게 늘어난 것과「아파트」평균면적이 35·5평으로 늘어난데 대해 시민들의 소득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주택의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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