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 모호한 태양에너지연…당분간 "KIST부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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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5일 정식으로 발족된 태양「에너지」연구소(사진=현판식)는 동자부산하기관이면서도 과학기술처 산하 기관인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소)의 부설기관으로 돼있어 소속이 다소 모호한 실정.
당초에는 동자부산하의 독립된 기관으로 발족시킬 계획이었으나 이렇게 될 경우 KIST단지내의 각종시설이용이 불편할 뿐 아니라 현재 들어있는 사무실에 대해서도 임대료를 물어야 한다는 것.
이 같은「경제적」이유 때문에 동자부는 KIST의「부설기관」이라는 편법을 쓰기로 하고 당분간은 홍릉의 KIST단지 내에 그대로 두기로 결정. 그러나 대덕연구단지로 이전하게 될 경우에는「부설」이라는 접두어를 완전히 떼어버리고 동자부의 독립된 산하기관으로 개편할 계획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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