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만 떠들면 잘못되더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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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수단」등 4개국을 순방하고 4일 귀국한 김성진 문공장관(얼굴)은「터키」에서 들으니「맥나마라」세은 총재가 방위비 부담이 높고 자본이 없으면서 경제발전을 이룩한 한국처럼 될 결의가 있으면 세은서 융자해주겠다고 했다더라』며 한국의 경제발전실적을「맥나마라」가 평가하고 있더라고 전언.
김 장관은『「이탈리아」와「터키」의 정정과 치안상태를 보고 경부가 아무리 훌륭한 정치구호를 내걸어도 기본적 국가운영의 터전이 망가지면 아무 소용이 없음을 느꼈다』고 소감을 피력. 그러면서 김 장관은『말없이 손에 흙을 묻히며 땀 흘려 일하는 사람이 말로만 뗘드는 사람보다 많은 나라는 부강해질 수 있으며 반대로 말로만 뗘드는 사람이 많은 나라는 잘되는 나라가 없다』고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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