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군 현대화 서둘러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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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북경30일 로이터합동】중공은 29일 당 주석 겸 수상 화국봉을 비롯하여 부주석 등소평 이선념 왕동흥, 국방상 서향전, 중공군 정치부주임 위국청 등 당과 군의최고위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군정치작업회의를 개막했으며 화국봉은 연설을 통해 군은 사회주의 혁명을 가속화하고 군 현대화를 서두르는 한편 전투능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공의 신화사통신과 북경 방송 등 여러 보도기관들은「이날 화국봉이 이 회의에서『정치는 군의 총지휘이며 모든 것의 정신이다. 우리는 우리 나라의 사회주의적 현대화를 달성하기 위해 현대화에 관한 혁명지휘부의 입장에 의존해야 한다』고 군에 대한 당의 절대적인 지도력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화는 또『가장 중요한 문제는 누가 총포가 되며 또 그 같은 총포는 누구를 겨누느냐』라면서『군은 확고하고 구체적인 정치적 지향을 견지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인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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