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수입 무연탄|20일 인천항 1차 입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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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가「아프리카」로부터 수입하는 무연탄이 6월20일 인천항에 처음으로 입항한다. 20만t의 수입물량 중 이번에 도착하는 물량은 2만2천t.
해운항만청이 인천항의 항만사용을 불허하여 인천외항에 정박시킨 채「바지」선으로 수송을 하기 때문에 하역에 막대한 시간과 노력이 걸릴 것으로 예상.
동자부는 9월 성수기가 돌아오기 전까지 전량을 수송하는 한편 오는 8일에는 제2차 수입품 20만t에 대한 국제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라는 것.
한편 호주로부터도 무연탄을 수입한다는 방침 아래 그 동안 2종류의 호주 탄을 시험한 결과「칼로리」는 5천8백에서 6천5백까지 나왔으나 회색연기가 나고 냄새가 심해 가정용으로는 일단 사용이 곤란하다는 판정이 내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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