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수출 선별정책 강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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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플랜트」수출촉진 정책과 병행하여 해외 건설 수출에서 진출업체의「노임 따먹기 식」단순 건설인력 수출정책을 지양, 해외건설수출과「플랜트」수출을 연결시키는 선별정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31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지금까지 해외진출 건설업체가 단순 건설공사에 참여하는 정도에 그쳤으나 건설수출도 선별의 시대가 왔다고 판단하기 때문에「플랜트」수출에 수반된 건설수출 정책을 펴나갈 방침이다.
관계당국은 노임·자재·기업 이윤 면에서 해외건설수출정책이 전환점에 이르러, 특히 노임은 국내외에서 이미 비슷한 수준이 되었고 자재수출 역시 한계점에 이르렀으며 외화 가득 에 따른 통화증 발동 해외진출 건설업체의 기업 이윤도 부작용이 많아 건설수출을 선별할 단계가 왔다고 판단하고 있다.
구상중인 선별방향은 ①고도의 기술을 요하는「플랜트」수출에 건설업체를 참여시키고 ②해외건설수주입찰에는 양질의 건설공사에 주력시키도록 유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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