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여자테러단, 형무소습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무장한 5명의 여자「테러」범들이 27일 상오서 「베를린」에서 가장 경비가 삼엄한「모아비트」형무소에 잠입, 재판에 계류중인 동료 여자 「게릴라」2명을 탈옥시키려다 1명만을 데리고 형무소를 탈출했다고 서 「베를린」경찰이 밝혔다.
범인들은 이날 상오8시45분(현지시간) 형무소 앞에 몇 대의 「미니버스」편으로 도착, 2명의 여 「테러」범이 위조신분증으로 변호사를 가장, 형무소 안으로 들어왔으며 감방철문을 통과하자 소음권총을 꺼내 간수를 위협한 뒤 마침 면회실에서 변호사와 이야기중인 동료「게릴라」「딜·메이어」와 「안드레아스·보겔」을 탈옥시키려 했으나 간수의 방해로 「메이어」만을 데리고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AP】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