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기독교 감리회 합동선교대회|양분 3년 반만에 통합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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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3년 반 동안 양분되어 있던 대한기독교 감리회가 지난24일 서울정동 제일교회에서 합동 선교 대회를 갖고 통합시키기로 결정했다.
이날 김창희 목사의 총리원 측과 마경일 목사의 경신총회 파는 오는10월 제13회 총회에서 중앙집권적인「감독」제를 폐지하고 집단지도 식 감독을 두는 새 헌법을 채택하기로 했다.
선교93년의 역사를 가진 감리회는 이남 출신의「호헌」이북출신의「성화」,「정동그룹」, 「중도세력」등 4갈래로 엇갈려 교단운영에 의견이 달라 이합집산을 거듭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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