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터, 밴스에 재검토훈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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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시카고25일UPI동양】 「카터」미 대통령은 25일 급변하는 세계정세속에서 미국이 적성국세력을 견제하고 침략 및 전복위협에 직면한 우방을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서는 군사· 경제· 외교측면에서 미 대통령의 재량권을 제약하고 있는 법과 조치들이 완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자기는 「사이러스·밴스」 국무장관에게 이들 제한법들을 전면 재검토하도록 훈령했다고 밝혔다.
올가을 선거를 앞둔 민주당후보지원운동차 「일리노이」와 「웨스트버지니아」를 2일간 방문중인 그는「시카고」기자회견에서 의회 사전승인 없이 해외사태에 신속 대처할 수 있는 대통령권한을 크게 구속하고 있는 「베트남」참전이후 제정된 법들에 그의 『손발이 묶여있다』고 지적하고 「미정부가 해회전투에 개입함이 없이 신속· 결정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권한이 확대되어야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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