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뉴욕·필하모닉」 내한 공연 지휘자 「에리히·라인스도르프」로 바뀌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중앙일보·동양방송과 서울특별시 공동 주최로 오는 7월7, 8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가질「뉴욕·필하모니」의 역사적인 내한 연주는 지휘를 맡을「레더드·번스타인」이 부인의 급작스러운 중환으로 극동 연주 계획을 모두 취소함으로써 부득이 지휘를 「에리히·라인스도르프」가 맡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번스타인은 이번 내한 연주 이전에 계획했던 「워싱턴」(2회) 「뉴욕」(6회) 일본(9회) 공연의 지휘도 모두 취소했읍니다.
본사는 「번스타인」의 내한을 고대하던 국내 「팬」 여러분들께 심심한 사과를 드리며, 이미 회원권을 구입하신 분으로서 원하시면 본사 문화 사업부 ((28)4682)에서 환불해드립니다.
「번스타인」은 곧 한국「팬」들에게 사과「메시지」를 보내겠다고 밝히고 가까운 장래에 꼭 한국을 방문하겠다고 말하고 있읍니다.
이번 「뉴욕·필」이 한국 공연 및 극동 공연의 지휘를 맡을 「라인스도르프」는 1912년「비엔나」태생으로 38년 「메트러폴리턴」가 극장 부지휘자로 미국에 「데뷔」, 「클리블랜드」 관현악단·「로체스터·필하모니」를 거쳐 62년 「보스턴」 교향 악단의 음악 지휘자로 활약하다가 금년에 「베를린」 방송 교향 악단의 수석 지휘자로 취임할 예정입니다.

<중앙일보사·동양방송>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