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쉬워진 한국의 해외 기채…외국대은행 대거 참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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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최근 세계적인 경기 감속과 과잉 유동성을 반영하는 듯, 한국의 해외 기채가 손쉬워지는 것 같다.
산은과 외환은은 최근 「뉴욕」에서 3억「달러」 규모의 「뱅크·론」을 국제 공모했는데 예상외로 대규모 은행들이 대거 참가, 5억7천만「달러」나 신청이 들어온 것.
또 도입 조건도 LIBO (「런던」은행간 금리) +0·875%에 3년 거치·10년 상환으로 되어 있는 등 유리한 편이어서 재무 당국도 당초 3억「달러」도입 계획에 2억「달러」를 추가로 도입할 방침을 정해 산은과 외환은은 각각 2억5천만「달러」를 도입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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