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의 기업 자금 보전율 사상 최고 97% 기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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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가계의 자금 잉여 폭이 확대되고 기업의 투자 증가세가 둔화됨에 따라 77년 중 가계의 기업 자금 부족 보전율은 사상 최고인 97%를 기록했다.
기업의 소요 자금을 가계 부문의 자금 잉여 폭으로 나눈 77년 중 가계의 기업 자금 보전율은 76년에 비해 25%「포인트」가 상승한 것이며 이제까지 최고이던 73년의 87%를 훨씬 넘는 것이다.
20일 한은이 조사한 「77년 자금 순환 동향」에 따르면 77년 중 가계부문의 자금 잉여 폭은 쌀 생산의 증대 및 소비 성향의 저하로 저축이 크게 늘어남으로써 76년의 7천5백60억원에서 58%증가한 1조1천9백59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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