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에도 관개 시설해야…가뭄으로 「투자론」대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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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상공부의 직제가 장관이 바뀔 때마다 너무 자주 바뀐다는 이유로 새로운 개정안이 타 부서 심의과정에서 「브레이크」가 걸린 모양.
이에 따라 최각규 상공장관 부임이래 최대의 인사이동이 있을 것이라는 데서 들뜬 부내의 분위기가 보다 장기화될 것 같다.
국장급 이상의 정원에는 변동이 없어도 4명의 차관보와 8명의 국장급이 명칭이 바뀌고 관장업무가 달라지게 되어있는 상공부 직제 개정안은 이를 계기로 최 장관 나름의 인사포석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던 것인데 개정안 자체의 확정이 불투명해짐에 따라 혼선이 생기게 됐다. 작년 말에 고쳐진 직제를 반년도 못 가서 다시 바꾸는 것도 문제가 없지는 않으나 이제 와서 없었던 일로 해두자니 부내 분위기가 가라앉을 것 같지도 않아 상공부로서는 진퇴양난의 입장에 처하게된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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