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진스키 중공향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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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 17일 UPI동양】「즈비그네프·브레진스키」미 대통령 안보담당 보좌관은 18일 상오 11시(한국시간 밤12시)특별기 편으로 「워싱턴」교외「앤드루즈」공군기지를 출발, 중공·일본·한국을 순방하는 8일간의 「아시아」방문 길에 오른다.
백악관 관리들은 국가안보회의(NSC) 핵심위원 4명과 국무성 고위관리 3명을 대동하는「브레진스키」박사가 중공 지도자들과의 회담에서 주로 미·중공 관계 정상화 문제를 토의하겠지만 중공의 실질적 대한반도 정책도 직접 타진할 것이라고 말하고 그의 여행은 중공·당 주석 화국봉의 북괴 방문이후 미 고위 관리의 첫 중공 방문이란 점에서 주목된다고 말했다. 「브레진스키」일행은 「워싱턴」을 출발,「도오꾜」에 잠시 기착한 후 19일 밤 북경에 도착하여 3일간 중공을 방문한 뒤 23일「도오꾜」로 출발하며 24∼25일 서울을 방문하고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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