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공부는 15일 부산 「좌수영 어방놀이」를 중요 무형 문화재 제62호로 신규 지정하는 한편 박남수(64·어로장·부산시 남구 수영동 21의1), 김봉태(55·악사·부산시 남구 망미동 33l의 3), 한만식씨(62·어로요·부산시 남구 망미동 229) 등 3명을 그 기능보유자로 지정했다.
이 놀이는 어방 어부들의 작업능률을 올리기 위한 풍악과 어로요로 구성돼 있다. 수영 지방은 이조 현종 11년(1670년) 경상좌도 수군절도사령이 설치되면서 어업 협동기구인 어방이 조직되는 등 부산지방에서도 어업이 가장 발달됐으며 현재까지 선조들의 정감 어린 어속이 계승돼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