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류집』등 6곡 수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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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가야금 작곡과 연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황병기씨의 첫 작품집이 출판되었다.
한국 현대 국악 작품집으로는 처음으로 만들어진 이「디스크」에는 황씨의 처녀작 『숲』을 비롯하여 『봄』 『석류집』 『가을』 『가나도』 『지향무』 등 63년부터 74년까지 작곡된 6개의 작품을 담고 있다.
황씨는 이미 65년 미국「하와이」동서문화 연구소에 의해 그의 작품 『숲』 『석류집』『가을』을 담은 「디스크」를 출판, 『「스피드」시대의 정신적인 해독제』등으로 그의 작품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77년「홍콩」의 「아트·센터」가 출판한 동양 음악「디스크」에 그의 작품이 담겨져 있다.
가야금 연주는 작곡가인 황씨 자신이 안혜란 씨의 장구 강단에 맞추어 했다.
황씨는 현재 이대 국악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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