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산유량 20% 감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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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쿠웨이트 16일 AP합동】「알리·할리파·알사바」「쿠웨이트」석유상은 16일 석유 수출국 기구(OPEC)는 석유자원 보존과 원유 수요감소에 대처, 총 산유량의 20%를 감축하여 생산할 계획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알·사바」석유상은 이 계획에는 OPEC 13개 회원국 전체가 참가하고 있으며 지난해 하루 평균 산유량 3천4백만 「배럴」에서 하루 8백만 「배럴」씩 생산을 감소시켜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생산감축은 13개 회원국이 동일한 량을 감축하는 것인지 각국의 산유량 비율에 따른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아메드·자키·야마니」「사우디아라비아」석유상은 지난주 세계 최대의 산유국 「사우디」는 지난해 하루 평균 9백50만 배럴씩 생산감축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이같은 생산감축 결정은 지난주「사우디」「타이프」에서 개최된 OPEC 비공식회담에서 결정된 것이 확실시되고 있는데 여타 「아랍」 산유국들도 금년에 들어 수속의 감소와 석유 자원 보존 정책의 일환으로 생산각축을 발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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