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팀끼리 2번째 결승격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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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2연패를 노리는 마산제일여고와 한일여보고가 제14회 TBC배 쟁탈 전국남녀 중고배구대회 여고부 패권을 놓고 춘계연맹전에 이어 또 다시 대결을 벌이게 됐다. 또 남고부에서는 지난해우승「팀」인 대신고와 인창고가 각각 결승에 진출, 4고교 배구대회에 이어 또 다시 숙명의 일전을 벌이게 됐다.
여중부에서는 춘천 유봉여중이 서울 중앙여중을 2-0으로 물리쳐 광주 동성여중과 함께 결승전에 올랐다.
14일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여고부 준결승전에서 마산제일여고는 화경련·박광희 등 장신의 활약으로 김화영·김숙자가 분전한 서울 일신여상을 3-1(15-9·15-11·12-15·15-5)로 물리쳤으며 한일여실고는 성인배구를 방불케 하는 위력있는 강타와「블로킹」으로 춘천 유봉여고를 3-0(15-9·15-13·15-8)으로「셧·아웃」시켜 결승에 진출, 여고배구의 마산시대에 박차를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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