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란 중고교사 75명 7월중에 방한연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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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파리=주섭일특파원】「네덜란드」(화난)교육여행재단은 「네덜란드」중·고등학교교사75명을 오는 7월 한국에 보내 한국의 문화·역사·지리 및 언어 등을 현장에서 배워오도록 결정했다. 「네덜란드」교육여행재단은 5월초 대상자 75명을 선발, 그들을 2반으로 나누어 제1반은 7월3일부터 11일까지, 제2반은 7월17일부터 25일까지 각각 한국을 방문하도록 계획을 짰다.
한국방문교사들은 서울의 문화시설과 고궁을 비롯, 판문점·합천 해인사·경주·양산 통도사·부산「유엔」묘지 등을 돌아볼 예정이다.
한편 한·화 협회는 오는2O일 「암스테르담」에서 한국방문교사단을 위해 한국의 문화관계 영화를 보여주고 한국소개 책자를 나누어주는 등 한국에 대한 간단한 소개시간을 갖기로 했다.
68년에 창설된「네덜란드」교육여행재단은 해마다 여름방학중 중· 고 교사들을 세계각지로 여행을 보내서 현지의 생생한 풍물과 문화 등을 배워오게 해 중·고등학교 교육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해 왔다.
이 재단은 금년에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교사들이 좋은 성과를 나타낸다면 역사·지리관계의 많은 교사들을 한국에 다녀오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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