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서 쓸 거포 잃게됐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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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공화당이「대외비」회의 등을 통해 부가세제개선방안을 만들자 신민당 이철승 대표는『총선에서 쓸 거포를 잃게됐다』고 아쉬운 표정.
이대표는『신민당은 10대 총선에서 부가세의 모순지적을 최대의 무기로 사용할 예정이었는데 여당측이 낌새를 알아차린 모양』이라고 말하고『공화당 회의내용이 대부분 밖으로 새나오지 않는게 관례였는데 부가세 대책만은 심심찮게 흘러나오는 것을 보면 무슨 꿍꿍이가 있는 것 같다』고 지적. 그러면서 그는『이렇게된 이상 여당 혼자 주물럭댈게 아니라 공청회라도 열고 여·야가 함께 개선방안을 마련하는게 국민을 위하는 길』이라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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