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고구마 부정사건 마무리 인사에 또 잡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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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농협의 고구마수매자금 80억원 유용사건은 농협직원 4백77명이 한꺼번에 징계처분을 받는 등 근래에 드문 큰 사건. 그런데 사건의 뒷마무리 인사가 또 개운치 않았다는 후문이 돌고 있는 것 같다.
이번 사건은 전북·전남·경남 등 4개 도지부가 똑같이 관련되었는데 이중 전남도지부장만 해임이 되었을 뿐 경남 김모 지부장은 경기도지부장으로, 전북의 박모 지부장은 본부의 신용보증부장으로 6일 전보발령.
이같은 인사를 놓고 농협일부에선 형평을 잃은 처사가 아닌가 하고 의문을 품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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