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 협조 성장|IMF 잠정위, 공동 성명 채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외신 종합】29·30일 이틀간 「멕시코」시에서 열린 IMF (국제통화기금) 잠정 위원회는 30일 하오 80년까지의 중기 경제 「시나리오」 (협조 성장의 일반 전략)를 포함한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폐막했다.
공동 성명에서는 ①세계 경제를 안정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IMF가 재창한 80년까지의 「중기 경제 시나리오」의 취지에 따라 가맹국은 각각 적절한 정책을 취하도록 노력한다. ②SDR (IMF특별인출권)의 매력을 높이기 위해 금리를 현행 평균 시장 금리의 60%에서 80% 이내로 끌어올리고 SDR의 신규 발행에 의한 과잉 「달러」흡수 구상은 계속해 IMF에서 검토한다 ③제7차 증자는 50%의 증자를 목표로 해 어느 정도의 「셰어」 (각국간의 출자 비율)의 조정을 포함해 구체적인 준비를 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또 미국이 제안한 외세 시장의 감시 제도 강화 방안에 관해서는 일본 등의 반대 의견도 명기하도록 했다.


①80년까지 중기 경제 「시나리오」의 개요에 합의, 각국은 경기·국제 수지의 개선에 노력한다.
②SDR (IMF특별인출권)의 이자율을 현행 평균 시장 금리 (5대국 통화의 단기 금리 가중평균치)의 60%에서 80% 이내로 인상, 매력을 높인다.
③과잉 「달러」 흡수를 위한 IMF의 대체 감정은 검토를 계속. 이사회는 차기 잠정 위원회에서 검토 결과를 보고한다.
④IMF의 제7차 증자는 50%정도 증자를 목표로 한다.
⑤누적 채무에 시달리는 발전도상국을 대상으로 한 보완적 융자 제도를 조속히 발효시킨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