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보니 상의 선거 같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서울 종로 제 2선거구 출신 대의원인 소설가 박종화씨 (전 예총 회장)는 『나이도 80이 다되고 후배들에게 자리를 내준다』는 이유로 등록을 하지 않았으며 영화배우 신영균씨는 제10대 국회의원에 출마하기 위해 대의원직은 사양하겠다고 했다.
2일 현재 후보 등록을 마친 인사 중에는 자수 간첩인 고모씨 (엽연초 조합)가 경기도 강화군에서, 영화배우 이대엽씨가 성남에서 각각 출마.
한편 이철승 신민당 대표는 『지금까지 등록한 후보자들의 직업 분포를 얼핏보니 상공회의소 회원을 뽑는 선거로 착각하겠더라』고 한마디.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