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 스포츠 교류 해봄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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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외무부는 『소련 최고회의 간부 회의가 두 승무원을 「사면」한 조치가 외교적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관심을 표명.
외무부 관계자는 2일 「브레즈네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이 국가 원수인 최고회의 간부회의 의장직을 겸임하고 있는 점을 지적, 간부회의가 대표 사의를 표명한 박정희 대통령의 4·24성명이 나온 이후 두 승무원의 사면 요청을 수락한 것은 한·소의 두 정상이 간접 대화를 나눈 것으로 간주할 수 있다고 평가.
대소 관계 개선은 『가깝게는 두 나라가 「스포츠·팀」을 통한 교환 경기도 가져 봄직하다』고 「사견」을 말한 관계자는 『KAL기의 「모스크바」 경유도 꺼내볼 만한 대소 접근「카드」라고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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