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관광객 급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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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올 들어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 4월27일 현재 지난해의 같은 기간보다 관광객수 13%, 외화획득액 16%의 성강율을 보이고 있다.
더욱이 29일부터 시작되는 일본의 황금연휴(5월5일까지)를 맞아 일본인관광객이 크게 늘어 하루평균 5천명이 우리나라를 찾아 김포국제공항과 부산「페리」는 이들 관광객들로 초만원을 이루고 있다. 교통부는 이같이 외국인관광객들로 「러시」를 이루자 29일 전국의 관광 「호텔」·관광알선업체·토산품업체등에 환경 및 「서비스」개선을 촉구하고 부당요금 징수·토산품강매행위·「팁」강요 등 관광질서를 어지럽히는 일체의 부당행위에 대한 단속에 나섰다.
교통부집계에 따르면 올들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월 7만1천8백명, 2월 7만4천2백명, 3월 8만8천5백명등이고 4월 들어 27일현재 9만명에 육박(추산)해 지난해의 1월 6만3천명, 2월 6만6천1백명, 3월 7만8천4백명, 4윌 8만8천명에 비해 매윌8천∼1만명이 늘어났다. 이같은 관광객 입국자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가 늘어난 것(교통부 유치계획은11%증가) 으로 5윌말까지는 더욱 많은 관광객이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이들 관광객의 1인당 외화소비액도 1윌 3백39「달러」, 2윌 3백60「달러」, 3월 3백98「달러」로 지난해의 3백34「달러」, 3백58「달러」, 3백78「달러」보다 늘어났다. 이같은 올해 관광객의 1인당 외화소비액은 평균 3백68「달러」로 지난해 평균3백47「달러」에 비해 21「달러」가량 많아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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