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동해 고량주서도 중금속 검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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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부산】복선 고량주에 이어 국내 고량주 최대 「메이커」인 부성고량주(경북 대구시)와 동해고량주(충북제천)에서도 중금속인 납 1.7∼2.1PPM이 검출됐다.
부산시 보사 당국이 이들 고량주를 수거, 시 보건 연구소에 감정 의뢰한 결과 27일 이들 고량주에서도 중금속이 검출됐다고 회보해 왔다.
우리나라에는 주류에 대한 중금속 허용기준치가 명시돼있지 않으나 같은 액체인 청량음료의 기준치 0.1PPM보다 이들 고량주는 17∼21배가 높은 것이다.
납 검출과는 별도로 수성고량주의 경우 침적된 백색 이물질이 검출돼 부산시는 면천고량주에 이어 수성 고량주도 부적격 판정을 내리고 허가 관서인 국세청에 통보키로 했다.
한편 장생 오가피주(대구시 동구 중동 30의3)에서 또 납이 2.2PPM이나 검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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