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승무원 조속 송환설 서울발보도는 지나친 낙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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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런던=장두성 특파원】「모스크바」의 정통한 외교소식통은 소련에 억류중인 사고 KAL기의 김창규 기장과 이근식 항법사가 1주일쯤 후에 송환될 것이라는 서울발보도가 사실과 다르다고 강력히 부인했다.
「런던」으로부터 전화문의를 받은 이 소식통은 2명의 승무원이 지금까지 억류돼있는 「무르만스크」남쪽 켐으로부터 「레닌그라드」로 이송되어 계속 조사를 받고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서울발보도가 현지 분위기에 비해 지나치게 낙관적인 것 같다 면서 추측을 하는 것은 자유지만 사실과 거리가 먼 것 같다고 말했다.<해설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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