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방태환씨 자녀 학비부담 미망인이 원하면 대우에 직장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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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김우중 회장을 위원장으로 한 대우개발 방태환씨 장례위원회는 25일 방씨의 장례를 27일 대우개발주식회사 장으로 거행키로 결정했다. 장지는 방씨의 형 방규환씨가 미국에서 돌아오는 대로 협의, 결정키로 하고 일단 모란공원묘지에 장지를 마련해 놓고 있다.
이밖에 장례위원회는 방씨의 두 자녀에 대해서는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의 학비전액을 회사측이 지급키로 결정하고 방씨의 퇴직금 이외에 상당액의 위로금을 지급키로 했다.
미망인 김씨에 대해서는 본인이 희망하면 대우개발에 직장을 알선해주기로 했다.
김회장 등 임직원 5백여명은 방씨의 빈소에서 24일 밤을 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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