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방씨의 명복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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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엄경식씨(32·대우개발업무과장)=이렇게 돌아와 가족을 만나니 기쁘다. 「파리」에서 만나 같이 돌아오던 방차장의 쾌활하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방차장의 좌석은 원래 내 옆자리였는데 친구와 이야기한다고 뒷자리로 옮기더니 변을 당하고 말았다.
계속 내가 이야기를 해 옆자리에 붙잡아 놓지 못한 게 후회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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