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대공원 서울시립공원 입장료·이용료 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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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어린이 대공원을 비롯한 서울시립공원의 입장료와 놀이시설 이용료가 지난 20일부터 25∼5백%까지 크게 올랐다.
서울시는 24일 각종 물가와 인건비 등이 크게 올라 시립공원 이용료의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인상내용을 보면 입장료는 어린이 대공원의 경우 「어른 2백원이 3백원으로 150%, 어린이 80원이 1백원으로 25%, 단체 입장료도 어른 1인당 1백50원에서 2백원으로 33.3%, 어린이 50원에서 70원으로 40%가 올랐다.
또 낙성대(서울 관악구 봉천동) 입장료는 종전 어른 30원에서 1백원으로 2백30%, 어린이 10원에서 60원으로 5백%가 올랐고 동묘(서울 종로구 숭인동)는 어른 50원이 1백원, 어린이 30원이 60원으로 각각 1백%씩 올랐다.
서울시는 또 어린이 대공원 놀이시설에 대해서도 종전까지 별도로 받던 놀이동산 입장료(어른 50원·어린이 30원)를 없애는 대신 지금까지 무료이던 풍차놀이·회전 그네·회전「컵」이용료를 60 ∼1백원씩 받도록 하는 한편 그밖에 놀이시설 이용료를 25∼1백%까지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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