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의원들 출국을 억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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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여당은 국민회의 대의원선거가 바로 대통령 선거라고 보아 의원 외유를 억제.
김용태 국회운영위원장은 『국민회의 대의원선거는 어떤 의미에서는 대통령 선거라고도 말할 수 있는 중요행사』라며 『공화당의원총회 등 여러가지 경로를 통해 이같은 뜻을 강조했는데도 불구하고 문공위같은 데서는 공화당 의원이 3명이나 출국했다』고 일부의원의 외유에 못마땅한 표정.
내달초 「유럽」으로 떠날 경과위 외유「팀」 가운데 이종식유정회 대변인이 불참하겠다고 통고한 것도 국민회의 대의원선거를 비울 수 없다는 이유.
그러나 단장으로 뽑혀 안갈 수 없게된 신범식 의원(유정)도 『나 혼자서 어떻게 야당의원들을 인솔하느냐』고 이 의원 동행을 권유하고 있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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