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특별위설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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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모스크바23일 AP합동】소련은 대한항공(KAL) 소속 「보잉」 707여객기의 소련강제 착륙사건을 전담하기 위해 소련정부안에 한 특별위원회가 설치됐다고 「모스크바」의 소련 소식통들이 23일 전했다.
한편 「모스크바」의 서방외교관들은 아직도 소련에 남아있는 KAL기의 기장 김창규씨와 항법사 이근식씨의 소재지를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으며 이 두 승무원들이 소련 당국에 의해 언제 석방될 것인지에 대해서도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 일부 소련소식통들은 김창규씨와 이근식씨가 강제착륙 지점인 「무르만스크」 근처 「켐」시에서 소련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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