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북괴외교관계 수립 위해 몽고서 비밀접촉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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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동양】일본과 북괴대표들은 외교관계 수립 가능성을 토의하기 위해 몽고 수도 「올란바토르」시에서 비밀리에 회담해 왔다고 「뉴스위크」지가 23일 보도했다.
「뉴스위크」지는 5월1일자에서 일본은 1965년 한국과 외교관계를 수립했으며 북괴와는 주로 무역관계를 위해 협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미 국립박물관의 「랠프·클로거」 박사는 4월초 비공개회의 석상에서 북괴의 경제난이 계속 악화된다면 한국에 대해 군사적 적대행위를 할지도 모르기 때문에 북괴의 심각한 경제문제를 완화시키기 위해 일본이 북괴와 외교관계를 수립하도록 일본에 권고할 것을 건의했었다고 이 주간지는 지적했다.
한편 「셀리그·해리슨」 「카네기」 국제평화재단 연구원은 「뉴스위크」지와의 「인터뷰」에서 군사적으로 미국이 「아시아」에서 당면한 가장 위험스런 상황은 한반도에 있다고 지적하고 『우리가 한반도를 무한정 분단될 것으로 생각한다면 우리는 더욱 더 곤경에 빠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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