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김두겸특파원】「코시긴」 소련 수상은 21일 하오 일소어업 문제협의를 위해 소련을 방문 중인 「나까가와」(중천) 일본농상과의 회담에서 승객은 모두 원하는 나라에 빠른 시일내에 돌려보내 주겠다고 말했다. 일본 외무성이 22일 발표했다.
「나까가와」농상은 이날 밤 9시30분(한시시간)부터 약 40분간 「크렘린」에서 「코시긴」소련 수상과의 회담에서 ①한국 정부로부터 일본 정부를 통해 소련에 기체·승무원·승객의 송환 희망을 전달해 달라는 중계 요청을 받았고 ②따라서 외교 「루트」를 통해서도 교섭하겠지만 우선 이 자리를 빌어 「코시긴」수상의 협력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코시긴」수상은 이에 대해 『민간 항공기가 소련령공을 침범할 경우 소련 전투기의 지시에 따라야 함에도 불구하고 한국 정부는 승무원에게 이에 대한 지도를 하지않은 것이 아닌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