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서독재정차관 81년까지 연장합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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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본=이근량 특파원】19일 「본」에서 열린 제8차 한독 경제 실무자 회담에서 양측대표들은 현안 과제인 서독 정부의 대한 재정차관을 오는 81년까지 연장하는데 합의했다.
최선래 경제기획원 경제협력 차관보를 대표로 하는 한국측 요구에 따라 서독 대표가 연장을 합의함으로써 금년으로 끝나는 재정 차관이 다시 연장되어 서독 정부와 의회는 앞으로 대한 차관 범위를 구체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한편 이 회담에서는 서독 정부가 한국에 제공토록 결정된 7백만「마르크」의 기술 원조자금을 대폭 증액, 내년까지 1천5백만「마르크」로 인상키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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