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5기 한국에 파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호눌루루=김건진 특파원】「카터」 미 행정부는 주한미 지상군을 철수시키는 대신 한국군의 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최신예 F-15 전폭기 약간을 빠른 시일 안에 한국에 배치하고 이와 병행하여 「팀·스피리트78」과 같은 규모의 한미 합동 군사훈련을 해마다 실시하며 F-111기의 한반도 잠정 배치 훈련도 1년에 몇 차례씩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태평양지구 미군 사령부와 전술 공군사령부 등 미국의 주요 군사기지를 시찰한 40명의 「아시아」국가 특파원들에게 미 고위 군지휘관들이 밝혔다.
「웨이스너」 미 태평양 함대 사령관은 주한 미군이 철수하는 대신 다른 전력이 강화 될 것이며 3천∼1만5천명의 미군이 계속 한국에 주둔할 것이라고 19일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